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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어먹을 아이돌
★★★★
닳고 닳아 버린 뮤지션, 한시온
그는 절망했다
[피지컬 앨범 2억 장 판매]
[미션에 실패했습니다. 회귀합니다.]
최고의 재능을 모아도, 그래미 위너가 되어도
언제나처럼, 열아홉 살 그때로
무한한 세월, 끝도 없는 회귀
질식하기 전에 도망쳐야 한다
『빌어먹을 아이돌』
여태껏 하기 싫었던
K-POP 아이돌이 되어서라도
그렇게 또다시, 열아홉이 되었다
253화 연재 중
본방사수 중
연참 젭라
장점
실물 앨범 2억장 판매라는 아주 확실하게 수치화된 목표가 있습니다
뭘 향해 달릴건지 너무 명확하니까 명쾌하고 좋더라고요
또 회귀 소재가 단순히 첫 화에서 스치고 끝나는 게 아니라
작품 전반적으로 약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로 깊게 쓰인 게 좋았습니다
어떤 식이냐 하면 주인공이 이번 회차에선 목표 달성을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바로 회귀가 되는 겁니다
좋은 동료들 구해서 잘하다가도 순간 멘탈 놓치면 원점으로 초기화 되는거죠
덕분에 어차피 초기화 되니까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회귀 우울증을 앓기도 합니다
회귀를 감정적인 부분에서 크게 고구마스럽지 않게 깊게 다뤄서
긴장감과 불안감을 전반적으로 끌고 가는 게 매우 획기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
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너무 재밌게 봐서
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더 랩스타와 스타 메이커도 완독했습니다
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다면 이 작품을 포함해 위에 두 작품까지 세 작품 모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!
단점
작가님 스타일이 약간 문체는 웹소설 형태가 맞는데
집필을 책 형태를 염두해 두고 쓰시는지
특정 분량을 기준으로 전개가 튑니다
앞만 보고 잘 달리다가 갑자기 살짝 유턴했다가 돌아오는 느낌이랄까요?
마치 한 권 끝 마치고 다음 권 들어가기 전에 이전 권에 있던 이야기 살짝 복습해주고 가는 식?
처음에는 잘 가다가 왜 삐끗하지?
난 지금 이 얘기가 계속됐으면 좋겠는데
갑자기 왜 유턴해서 딴 얘기가 나와?
이러면서 고구마가 목에 막힌 것처럼 답답했는데
이제는 그냥 작가님 스타일이시겠거니 하면서 때가 됐군 하고 있습니다ㅋㅋ
사실 별을 세 개를 줘야 하나 살짝 고민하다가
그래도 이전 작까지 다 찾아볼 정도였으니 네 개로 했는데
그 이유가 이 작품의 최근 흐름이 좀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
연재가 길어져서 조금 지치신 건지 살짝 지루하다가 좀 산만해진 감이 있어요
사실은 지루할 때 한 번 하차했다가 그 맛을 못 잊고 다시 연어하긴 했는데
최신화 기준으로 여전히 재미는 있는데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이야기가 교차되니까
좀 이 얘기 좀 다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...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
그래도 또 그 동시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다 재밌어서
알림 올 때마다 꼬박꼬박 보고 있습니다ㅎㅎ
총평
잘 쓴 아이돌물을 찾고 계시다면 바로 이 작품이 그 맛집입니다
작중 메인 배경은 빌보드가 아니지만
주인공이 과거에 빌보드에서 주로 활동했던 친구라
세계급 재능으로 압살하는 재능충입니다
음악 관련해서 꽤 깊이있게 다뤄지는 편이고
아이돌 산업계 흐름과 백그라운드 스토리들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
초반부에 서바이벌이 등장하긴 하지만
흔한 데못죽 패턴과는 비슷한 듯하지만 꽤 다른 구성이라
아이돌물 뉴비도 고인물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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